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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그리소, 국내 폐암 치료 영역 확장…절제 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 적응증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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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효진기자
    댓글 0건 조회 56회 작성일 24-12-1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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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의 3세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타그리소’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새로운 적응증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타그리소는 백금 기반 항암화학-방사선요법(CRT) 이후 질병이 진행하지 않은 절제 불가능한 3기 국소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 치료는 EGFR 변이(엑손 19 결손 및 엑손 21 치환 변이)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승인은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LAURA’ 결과에 기반한다. 연구에 따르면 타그리소는 위약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84% 줄였으며,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이 39.1개월로 위약군의 5.6개월을 크게 초과했다. 이는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환자들에게 획기적인 생존 이점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타그리소의 안전성과 내약성은 기존의 연구 결과와 일치했으며, 새로운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당 연구는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되었고,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EJM)’에 게재되어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김혜련 교수는 “타그리소가 3년 이상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며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입증되었다”며, “이번 승인은 그동안 적절한 표적 치료 옵션이 없던 절제 불가능 3기 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효진기자/2024.12.11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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