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에 기계 있다" 망상 빠져 강남역 인근 생활용품 매장에서 흉기 인질극 벌인 남성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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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석규)는 17일 인질강요미수,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A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4일 오전 10시경 강남역 인근 생활용품 매장에서 한 여성을 인질로 잡고 흉기를 휘두르며 인질극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30분 만에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수사 결과, A 씨는 몇 년 전부터 '뱃속에 심장을 멈출 수 있는 기계가 들어있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이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계획적으로 강남에서 인질극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여성은 경상을 입었으며, 검찰은 그녀에게 치료비와 심리치료 지원 등 범죄 피해자 지원을 할 예정이다.
박은지기자/2024.05.17
alska3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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