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자금 빼돌린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 첫 재판서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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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법 제14형사부(부장판사 장성훈)는 1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라임자산운용 이종필 전 부사장과 관련된 공판을 열었습니다.
이 전 부사장은 2018년 필리핀 소재 이슬라 리조트를 개인 소유 목적으로 매입하기로 한 뒤,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과 함께 자금 300억 원을 빼돌려 라임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의 변론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진행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의 측근인 채 씨는 "4700여만 원 횡령 혐의 외에 공소사실을 부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채 씨와 박 씨는 라임 자금으로 프로방스 등을 개인 명의로 인수한 사실이 드러나며 검찰에 의해 논의되고 있습니다.
한편 김 회장은 허위 자료를 제출한 것을 인정하면서, 투자 결정을 하는 위험관리실무위원회에 도박장과 매출액 등의 정보를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도박장, 매출액 등을 누락해 실무위원들이 투자를 결정하게 한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임 사태의 진실과 함께 이들의 책임 소재에 대한 법정 과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박은지기자/2024.05.16
alska3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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