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초등학교에 멧돼지 난입, 경찰과 소방대원 향해 위험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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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최근 몸무게가 100kg에 이르는 멧돼지가 난입하여 큰 소동을 빚었다. 이에 관련된 영상은 경찰청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었는데, 멧돼지가 교정에서 소란을 피우며 위험한 상황을 일으키는 것이 담겼다.
경찰청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멧돼지는 지난달 15일 오전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 출몰했다. 교정 안에서 이리저리 날뛰며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에 인근 시민들도 놀라고 경악하는 모습이 담겼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은 멧돼지를 포위하고 포획을 시도했으나, 멧돼지의 행동이 공격적이고 흥분 상태였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소방대원을 향해 돌진하며 상황을 더욱 위태롭게 만들었다.
이에 경찰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권총을 사용하여 멧돼지를 제압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러한 조치는 시민들의 안전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의 감염 우려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이뤄졌다.
멧돼지는 최종적으로 대구 서부경찰서 산하 비원지구대 경찰관에 의해 사살되었으며, 이로써 주변 주민들과 학생들의 안전이 확보되었다.
이번 사건을 통해 학교와 주변 지역의 안전에 대한 더욱 강력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으며, 동시에 멧돼지 등의 야생 동물의 출현에 대한 예의주시가 필요함을 재확인시켰다.
박은지기자/2024.05.16
alska3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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