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으로 주차 방해 차량 파손한 60대, 특수손괴 혐의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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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부경찰서가 특수손괴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최근 울산 남구 지역에서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을 송곳으로 타이어를 찔러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A씨가 주변 주택가에 불법 주차되거나 통행을 방해하는 차량을 발견하면 경고문을 남기고 이후 송곳을 이용하여 타이어를 파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발견한 주차 방해 차량에게 자신을 '송곳빵꾸'라고 소개하는 경고문을 붙입니다. 이 경고문에는 "통행 방해 차량은 구멍 낼 것이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A씨는 이후 해당 차량을 기억해둔 뒤 다시 그 차량이 통행을 방해하는 주차를 할 경우에 송곳을 사용하여 타이어를 파손했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통해 A씨의 행적을 추적하고, 관련된 신고를 확인한 끝에 특수손괴 혐의로 A씨를 구속했습니다. 그러나 A씨는 이러한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찰은 A씨가 지난해 울산 중구에서도 유사한 방식으로 차량의 타이어를 송곳으로 파손한 사례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A씨의 행위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효진기자/2024.05.20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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