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 사례 발생… 어패류 충분히 익혀야
페이지 정보
본문
질병관리청은 오늘(22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인한 최근 사망 사례를 발표했다.
70대 여성이 다리 부종과 통증으로 응급실에 입원한 후 심정지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후 검체 분석 결과, 이 환자가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섭취하거나 바닷물에 상처가 노출된 경우에 발병할 수 있는 감염병으로, 해수 온도가 18℃ 이상일 때 증식한다.
해당 환자는 C형 간염, 고혈압, 뇌경색 등의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현재 질병관리청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환자의 섭취력 등을 조사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5,6월에 발생하기 시작하여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2023년에는 대부분의 환자가 8~10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건을 통해 질병관리청은 공중보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바다에서의 안전한 활동을 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박은지기자/2024.05.22
alska3421@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