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증원 논란 속, 연세대 의대 "의대생 휴학 승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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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의대생들이 학교 수업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연세대 의대가 학생들의 휴학 신청을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2일, 연세대 의대 학장은 교수진에게 서신을 통해 이러한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그는 "학생들이 이미 2개월째 강의실을 떠나 있으며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대한 논란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학생들의 요청을 고려하고, 어느 시점에서는 휴학을 승인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연세대학교 측은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학칙에 따르면 학생이 1개월 이상 수업을 할 수 없는 경우 총장의 허가를 받아야 휴학이 가능합니다.
교육부는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동맹 휴학은 휴학 사유가 되지 않으며, 대학이 이를 승인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의대 정원 증원 문제로 인한 의대생들의 항의와 교육부의 입장 간에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의대들 간의 입장 차이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효진기자/2024.05.22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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