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암경찰서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 '서울역 살인예고' 게시글을 작성한 사용자를 추적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24일에 서울역에서 칼을 사용하여 50명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온 후, 경찰은 글을 작성한 사용자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고 집행했습니다.

디시인사이드 본사에 도착한 경찰은 살인예고글 작성자의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 및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앞서 22일에는 동일한 커뮤니티에 '서울역에서 24일 흉기 난동을 일으킬 것이며, 50명을 죽일 것'이라는 글이 올라온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경찰의 신고를 받은 후, 경찰은 서울역 인근의 순찰을 강화하고 철도경찰에 인력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효진기자/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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