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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직원, 중국 화웨이에 핵심 기술 유출 혐의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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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박은지기자
    댓글 0건 조회 65회 작성일 24-05-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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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국적의 SK하이닉스 직원이 반도체 불량률을 줄이는 핵심 기술을 중국 기업 화웨이로 유출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산업기술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현재 기소돼 수원지법 여주지원에서 재판 중이다.


    A씨는 2013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해 반도체 설계상 불량을 분석하는 부서에서 근무한 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 현지 법인에서 근무했다. 2022년 6월 귀국한 후 A씨는 높은 연봉을 받고 화웨이로 이직했다.


    그러나 A씨는 퇴사 직전 핵심 반도체 공정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관한 자료를 대량으로 출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SK하이닉스는 보안상 USB 등의 저장매체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출력물에 대해서도 상세한 기록을 관리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출력한 문서를 가방 등에 담아 빼돌렸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지만, A씨는 이를 부인 중이다. 경찰은 SK하이닉스로부터의 신고를 받은 뒤 A씨의 행적을 조사한 결과, A씨가 국내에 입국한 직후 공항에서 체포했다.


    한편 화웨이는 중국 정부로부터 상당한 자금을 지원받으며 기술 경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은지기자/2024.05.28

    alska3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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