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훈련병이 숨진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경찰이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했다. 사고가 발생한 강원 인제군 모 부대에서는 사망한 훈련병 A씨와 함께 훈련을 받았던 5명의 훈련병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사건은 지난 23일 발생한 것으로, A씨는 군기훈련 중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이틀 뒤 숨졌다. 이에 따라 육군은 중대장 등 간부 2명에게 업무상과실치사와 직권남용 가혹행위 혐의를 제기하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먼저 훈련병들에게 당시 상황을 조사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사고 당일 진행된 군기훈련 과정과 간부들의 지시 내용 등을 상세히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군 내 훈련 중 안전 사고에 대한 재고와 예방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효진기자/20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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