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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대남전단 풍선 잔해, 경기도 곳곳에서 발견…당국 경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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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박은지기자
    댓글 0건 조회 70회 작성일 24-05-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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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전단 풍선의 잔해가 경기도 여러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29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분 평택시 진위면 동천리 사후동저수지 인근 나무에서 대남전단 풍선 잔해가 발견되었다.


    김포시 하성면 일대, 성남시 수정구, 파주시 문발동, 동두천시 하봉암동 등 여러 지역에서도 대남전단 추정 물체가 발견되었다는 신고가 계속해서 접수되고 있다. 이들 풍선에는 분변으로 추정되는 오물이나 거름이 봉투에 담겨 매달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도 관련 문의와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오전 6시 30분 기준 경기북부경찰청 112 상황실에는 풍선 목격 및 재난 문자 관련 문의 등 110건의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도 5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앞서 28일 오후 11시 34분 경기도는 "북한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 식별. 야외활동 자제 및 식별 시 군부대 신고. Air raid Preliminary warning(공습위기 경보)"라는 내용의 '위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당국은 "국민들께서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미상물체 식별 시 가까운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은지기자/2024.05.29

    alska3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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