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경찰이 지난 28일 오전 8시40분쯤 클리어 레이크와 이어진 늪에서 악어의 턱 안에 사람 시신이 발견되어 충격을 안겼습니다. 경찰은 시신을 보호하기 위해 악어를 사살하고, 잠수부가 시신과 악어를 회수했습니다. 경찰은 실종된 60대 여성의 시신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남편은 아내가 전날 산책 후 돌아오지 않아 실종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악어가 공격했는지, 아니면 이미 사망한 희생자를 먹은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텍사스는 플로리다에 비해 악어 공격이 드물지만, 최근 두 건의 공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은 악어는 자주 출몰하지만 공격은 드물다며 이번 사건에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김태문기자/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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