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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밀집지역에 외국인 카지노 입점 예정, 시민단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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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효진기자
    댓글 0건 조회 56회 작성일 24-06-0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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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청주 청원구 율량동에서 외국인 카지노가 입점할 예정인 호텔 주변에 위치한 7개의 학교로 인해 "학교 밀집지역"으로 불리는 곳에서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충북교육연대,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카지노 입점 반대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범석 시장은 교육환경권을 위협하고, 시민의 사행심리를 부추기는 율량동 그랜드플라자호텔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점을 불허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돈이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는 욕망 때문에 우리 자녀들의 교육환경권을 무참히 짓밟는 행위는 절대 묵과할 수 없다"며 "학생이 밀집한 교육 중심지에 카지노 입점을 추진하는 것은 참으로 어이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반발의 이유는 카지노 입점이 예정된 호텔 주변이 학교 밀집지역이기 때문입니다. 호텔 반경 650m 내에는 총 7개의 학교가 있으며, 가장 가까운 고등학교는 호텔과의 거리가 50m에 불과합니다. 또한 해당 지역에 재학 중인 학생 수는 5453명에 이릅니다.



    A업체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은 최근 호텔 2층과 3층 일부를 판매시설에서 카지노로 변경하는 사업계획을 청주시에 제출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카지노 영업으로 인한 경제적 이득보다 부작용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현재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허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카지노 입점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효진기자/2024.06.04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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