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과대, 연구비 횡령 사건 수사 착수
페이지 정보
본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연구비를 횡령한 혐의로 회계 담당 직원이 고발되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대 산학협력단에서 서울대병원 피부과 학과장실의 전직 회계 담당 직원 A 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되었다고 서울 강남경찰서가 밝혔다.
A 씨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6억원 가량의 연구비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이 금액은 퇴직 전까지의 6년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연구비를 '풀링' 계좌에서 빼돌렸다는 의심을 제기하고 있다. '풀링'은 교수 개인이 외부에서 유치해온 연구비를 학과 단위 등의 공동계좌에 모아서 관리·사용하는 제도로, 이를 악용해 횡령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관계자는 "학교가 개인적인 행위를 적발하고 고소한 사안으로, 현재 수사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효진기자/2024.06.04
gywls147147@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