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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전문응급실 전문의 전원 퇴사로 의료 공백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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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효진기자
    댓글 0건 조회 46회 작성일 24-06-0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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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의 소아전문응급실로 지정된 순천향대 천안병원이 최근 마지막 남은 소아 응급 전문의의 퇴사로 인해 소아 응급 의료 서비스를 중단하게 되었다.



    의료계에 따르면,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하던 마지막 전문의가 지난달 말 퇴사하면서, 현재 병원에는 소아 응급 전문의가 전혀 없는 상태가 되었다. 병원 관계자는 "전문의가 퇴사한 것이 맞다"며 "현재 16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는 받을 수 없으며, 외상이나 심폐소생술(CPR) 같은 긴급 상황만 성인응급실에서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2010년 9월에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국내 최초의 소아전문응급실로 지정되어 운영을 시작했다. 그러나 소아 응급실에서 근무하던 7명의 전문의가 지난해 말부터 연이어 퇴사하면서, 병원은 이미 평일 주 2회 휴진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전문의 전원 퇴사로 인해 소아 응급 환자와 그 가족들은 큰 혼란에 빠졌으며, 소아 응급의료 시스템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의료 공백을 해결하기 위한 긴급 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효진기자/2024.06.03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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