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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 말라리아 군집 추정 사례 발생에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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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효진기자
    댓글 0건 조회 66회 작성일 24-06-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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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특별시에서는 최근 매개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말라리아 의심 환자가 나타나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11일, 일산서구에서 말라리아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말라리아 위험 지역에서 발생한 증상이 있는 환자가 최소한 14일 이내에 2명 이상 발생하고 이들의 거주지가 1㎞ 이내에 위치한 경우를 군집 추정 사례로 간주된다.



    말라리아는 특히 경기 및 강원 북부와 인천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양시는 매년 30~40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하는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되어 있다.



    고양시는 이번 사례에 대한 대응으로 방역당국이 해당 지역의 모기 서식환경과 거주지를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유증상자 신속 진단검사 안내 및 말라리아 예방 홍보 등을 통해 추가적인 환자 발생을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말라리아 진단 병·의원을 지정하고 신속 진단키트(RDT)를 활용하여 진단을 실시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야간에 모기 활동이 활발한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효진기자/2024.06.11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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