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전 프로야구 선수, 필로폰 수수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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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씨의 마약 관련 사건이 법정에서 진행 중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유동균 판사의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오 씨의 법률대리인은 그가 필로폰을 수수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오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11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되었으며, 이에 추가로 지인이자 공급자인 이모 씨로부터 필로폰을 수수한 혐의도 추가 기소되었습니다. 또한, 지난해 4월에는 이모 씨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물을 보관한 혐의도 추가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오 씨는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을 지인 명의를 도용해 구매한 사실이 포함된 사건에서도 기소되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오 씨는 89차례에 걸쳐 지인 9명으로부터 스틸녹스정을 수령했으며, 이를 통해 수면 유도제를 투약했다는 혐의도 있습니다.
오 씨는 법정에서 폭행 및 협박 등의 추가 혐의를 제외한 나머지 혐의들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그의 필로폰 수수 사건은 기존에 진행 중인 다른 사건과 병합될 가능성이 있으며, 앞으로의 재판 과정에서 그의 죄를 어떻게 인정할지가 관건입니다.
이효진기자/2024.06.13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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