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아파트 외벽에 '김대중' 이름 페인트로… 논란 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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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에서 외벽 재도장 작업 중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름이 페인트로 적힌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오산대역 인근에 있는 대규모 단지로, 최근 50일간 외벽 재도장 작업을 진행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한 동의 외벽에는 건설사가 투입한 작업자가 실수로 '김대중'이라는 이름을 페인트로 쓴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 사건은 입주민 중 한 사람이 사진을 찍어 커뮤니티에 공유하면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입주민들은 외벽에 정치적인 내용이 표현된 것에 대해 불편함을 표명하며 관리사무소에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한 입주민은 "공공장소에 정치적인 내용이 표현되어 매우 충격적이다"고 언급했습니다.
건설사 측은 사과하며 이 사건이 실수로 발생한 것임을 인정했고, 그 후 글자는 점차 흐려져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공공장소에서의 정치적 표현 문제를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며 지역 사회에서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효진기자/2024.06.13
gywls147147@naver.com
사진출처- 아파트 입주민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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