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이버금융범죄 조직, 95억 가로챈 피싱 사기 조직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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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최근 국내에서 활동한 사이버금융범죄 조직을 검거했다고 13일 발표했습니다. 이 조직은 다수의 사람들에게 자녀 사칭 문자를 보내 속이는 방식으로 수십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총 226명의 조직원 중 32명이 구속되었습니다.
조직은 2022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피해자들에게 "엄마, 휴대전화 액정이 깨졌어. 보험처리 도와줘"라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하여 피해자들을 속여 95억 원을 편취했습니다. 또한 검사를 사칭하여 "은행 계좌가 사기 범행에 이용됐으니 대출금을 국민안전계좌로 송금하라"며 보이스피싱을 통해 돈을 빼앗는 수법도 사용했습니다.
이 사이버금융범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은 총 220명에 이릅니다. 이 외에도 이 조직은 마약 판매·유통까지 하며 일반인들에게 필로폰, 대마 등을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부터 이 조직 일부를 검거한 후, 추가로 국내외 총책을 포함해 총 159명을 추가로 검거했습니다. 현재 해외 총책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버금융범죄로 피해가 발생하면 신속히 경찰에 신고하고 금융권에 범행계좌에 대한 지급정지를 신청해야 한다"며 사이버 금융범죄에 대한 예방과 대응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은지기자/2024.06.13
alska3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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