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훈련병 사망 사건, 중대장과 부중대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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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군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발생한 군 훈련병의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중대장과 부중대장이 업무상과실치사와 직권남용가혹행위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춘천지법은 오늘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 필요성을 명시했습니다.
지난달 23일 발생한 사건에서 중대장과 부중대장은 훈련 중인 훈련병들에게 엄격한 훈련을 시키면서 규정을 위반하고, 실신한 훈련병에게 적절한 응급 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망한 훈련병은 당시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결국 사망하게 되었고, 이후 군 수사가 진행되며 경찰에 사건이 이첩되었습니다.
오늘 춘천지법에 출석한 중대장은 취재진의 질문을 피하며 "죄송하다"는 말만을 남겼습니다. 구속된 피의자들은 법적 절차에 따라 구속 상태에 놓여 있으며,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피해자의 가족들에게 정당한 보상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훈련병의 어머니는 용산역 광장에 마련된 추모 분향소를 찾아들어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향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효진기자/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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