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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전선, 스웨덴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 1,100억 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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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박은지기자
    댓글 0건 조회 57회 작성일 24-12-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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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전선이 유럽 케이블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스웨덴 국영 전력청(Svenska kraftnät)과 약 1,100억 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톡홀름 도심을 관통하는 420kV급 지중 전력망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스웨덴 내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스톡홀름 북쪽 안네베르크(Anneberg)와 남쪽 스칸스툴(Skanstull)을 420kV 초고압 전력망으로 연결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420kV급 케이블과 전력 기기 공급, 접속 공사, 준공 시험 등 프로젝트 전반을 담당한다. 420kV는 스웨덴에서 사용되는 지중 교류 케이블 중 최고 전압으로, 안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까다로운 평가 과정을 거쳤다. 대한전선은 기술력, 품질, 프로젝트 관리 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계약으로 대한전선은 올해 미국과 아시아에 이어 유럽에서도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가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에서는 7,200억 원 규모, 싱가포르에서는 8,4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전 세계적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3분기 기준 대한전선의 수주 잔고는 2조 3,258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이며, 이번 스웨덴 프로젝트로 인해 수주 잔고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대한전선은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해 2017년 영국 지사를 설립해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2019년 기존 러시아와 영국 지사를 통합해 유럽 본부를 신설했다. 또한 네덜란드 법인을 설립해 영업망을 확장하며 유럽 주요 국가인 스웨덴, 네덜란드, 덴마크, 영국 등에 초고압 전력망을 수출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에서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스웨덴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지기자/2024.12.10

    alska3421@naver.com


    사진출처-나무위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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