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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약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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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효진기자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4-09-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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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약품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을 오는 10월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국내 소화성 궤양 시장에서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자큐보정은 제일약품이 65년 만에 자체 개발한 신약으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올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 이 약물은 칼륨 경쟁적 위산 억제제(P-CAB) 계열로, 기존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의 단점을 개선한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25일 발표된 고시에 따르면, 자큐보정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20㎎당 약가는 911원으로 설정됐다. 이 약물은 빠른 효과와 긴 지속시간으로 환자들에게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 PPI는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며, 공복이나 식전 복용이 필요하지만, 자큐보정은 위산의 영향을 받지 않아 즉각적인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야간에 발생하는 가슴 쓰림 증상에 대한 효과도 기대된다.




    제일약품과 동아에스티가 공동으로 이 약물의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하며, 서울을 시작으로 주요 도시에서 런칭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지난해 중국 제약사와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에는 인도 및 중남미 여러 국가와도 협력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자큐보정은 오랜 연구와 개발을 통해 탄생한 중요한 제품”이라며, “시장에 빠르게 자리잡아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효진기자/2024.09.30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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