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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비커스, 에이치라인해운과 자율운항 솔루션 계약…30척 적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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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효진기자
    댓글 0건 조회 51회 작성일 24-12-1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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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의 자율운항 기술 전문 기업 아비커스가 국내 대형 해운사 에이치라인해운과 자율운항 솔루션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자율운항 기술 상용화의 새로운 도약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계약으로 에이치라인해운은 우선 5척의 선박에 하이나스 컨트롤을 적용하며, 이후 성능과 효율성을 평가해 내년까지 30척의 선박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하이나스 컨트롤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각종 항해 장비와 센서를 통합 분석해 최적의 항로와 속도를 제안하고 제어하는 기술이다.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정의한 자율운항 기준 2단계 수준으로, 선원이 탑승한 상태에서 원격 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이 솔루션을 도입해 안전성을 강화하고, 선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연료 효율을 개선해 환경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체결식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 아비커스 임도형 대표, 에이치라인해운 서명득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양사는 기술 공급을 넘어 데이터 분석과 지속적인 기술 지원까지 협력의 폭을 넓혀가기로 했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하이나스 컨트롤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사례로, 앞으로 글로벌 해운사들과도 협력을 강화해 자율운항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치라인해운의 이번 솔루션 도입은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국내 자율운항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효진기자/2024.12.16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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