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항서제약, 리보세라닙 병용요법 유방암 치료제로 중국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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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의 파트너사인 항서제약은 지난 2일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으로부터 리보세라닙+플루조파립 병용요법과 플루조파립 단독요법을 gBRCA 변이성 HER2 음성 유방암 치료제로 승인받았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승인으로 리보세라닙은 난소암에 이어 유방암 치료제로도 적응증을 확대하며 항암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항서제약이 발표한 임상 결과에 따르면,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리보세라닙+플루조파립 병용요법이 무진행생존기간(mPFS) 11.0개월을 기록해 플루조파립 단독(6.7개월)과 기존 화학요법(3.0개월)을 크게 상회했다. 또한, 병용요법은 환자의 질병 진행 위험을 73% 낮추며 전체생존기간(mOS)과 객관적 반응률(ORR)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이번 성과는 리보세라닙의 폭넓은 활용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HLB와 항서제약 간의 글로벌 협력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특허권을 보유한 HLB와 플루조파립의 개발사인 항서제약은 병용요법을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HLB 관계자는 “리보세라닙이 또다시 중요한 치료제로 인정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향후 글로벌 3상 연구를 통해 유방암 치료제 시장에서도 성과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효진기자/2024.12.03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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