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독일 제약사 IDT 바이오로지카 인수를 마무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5년 내 매출 1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2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IDT 바이오로지카의 경영권 지분 인수 절차를 완료했으며, 독일 클로케는 IDT 지분 40%를 유지하면서도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 1.9%를 추가 확보하게 됐다.

양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IDT 바이오로지카의 매출을 2028년까지 2배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한, 차세대 백신 출시와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등을 통해 매출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IDT 바이오로지카의 생산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을 강화하며, CDMO(위탁생산개발) 계약을 추가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항암바이러스와 재조합 백신 등 고부가가치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IDT 바이오로지카의 공동 대표로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샐리 최 본부장이 임명되었으며, 기존 울리히 밸리 대표와 함께 경영을 이끌 예정이다. 두 회사는 상호 보완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은지기자/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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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나무위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