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업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국에 총 1조5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 듀폰(DuPont), IMC, 에코랩 등 4개 미국 기업이 1조5000억 원 규모의 국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4개 기업의 투자는 연간 4조5…
소변맥주 칭따오로 타격입은 국내수입사... 희망퇴직 받는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변 맥주' 논란을 일으킨 중국 칭따오 맥주의 국내 수입사인 비어케이에서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칭따오 맥주에 대한 논란은 지난달 21일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올라온 영상에서 칭따오 3공장에서 작업복을 입은 작업자가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해당 논란은 국…
한풀 꺾인 명품소비...3대 백화점 영업이익 모두 감소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찾으며 명품 보복소비 등으로 패션 및 뷰티 수요가 크게 증가해 롯데백화점 등이 사상 최고 매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올해 3분기에는 롯데, 신세계, 현대 등 국내 3대 주요 백화점이 매출 소폭 상승 또는 하락하고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하는 등 성장세가 꺾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지난해까지 이어진 명…
한은, 4분기에는 반도체 수줄 증가 전망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3-4분기 주력산업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반도체 경기가 회복되지 않고 있지만 올해 4분기에는 반도체 수출이 증가로 돌아설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정보기술(IT) 수요 회복 기대감이 크지 않은 가운데 4분기에는 업계의 인식이 저점으로 확산되고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반등하며 고성능 및 고부가 …
일본 총재, "인플레이션 가시화 될 때까지 초완화 정책 유지 할 것"
17일, 일본은행(BOJ) 총재 우에다 가즈오는 의회에서 최근의 엔화 약세에 대해 발언하며 “엔저(低)가 수입물가를 높여 부정적인 경제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또한 일본 글로벌 기업들의 수출과 이익을 늘리는데 긍정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최근 달러·엔 환율이 상승하면서 달러 강세·엔화 약세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우레다…
회복세에 들어선 화장품 로드숍...3Q 실적 긍정적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들이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코로나19 이후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 동남아 등에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명동을 비롯한 관광 상권 매장의 효율과 면세 매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1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7월부터 지난달까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매월 100만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명동 내의 …
바이든 정부 한국 대미 투자 적극 참여...72조원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미 투자 장려 정책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이 정책의 영향으로 전 세계 국가들이 미국으로 투자하고 있으며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유의미한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한국 기업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들이 대미 투자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조 바이든 대통령의 …
샤오미 전기차,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 예정
샤오미 전기차가 내년 상반기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중국의 전기차 시장에서는 IT 기업들인 샤오미, 화웨이 등이 참여함에 따라 자율주행, 음성제어, 안면인식 등의 IT 기능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루웨이빙 샤오미그룹 총재는 17일 발표에서 샤오미 전기차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정식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의 공식 문서에는 이…
中, 美 수출통제에 네덜란드 반도체 수입 96% 증가시켜
중국이 올해 들어 네덜란드에서 반도체 장비 수입을 크게 늘렸다는 미 하원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조치를 피해 중국이 반도체 자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일(현지시간) 미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는 741쪽 분량의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며 중국 기업들이 미국과 동맹국의 반도체 장비를 구입해 첨단 반도…
중국 저가 배터리 공급에 흔들리는 K-배터리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K-배터리' 업체들의 입지가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등 국내 업체들은 글로벌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계획을 연기하거나 철회하고, 북미 공장에서 감산 및 감원 조치를 내놓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에게 시장 점유율을 내주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LG에너지솔루션은…
HJ중공업이 에이치라인해운으로부터 1만8000㎥급 LNG 벙커링선 1척을 1271억 원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HJ중공업의 올해 첫 수주로, 2014년 일본 NYK사로부터 세계 최초 5100㎥급 LNG 벙커링선을 수주한 이후 또 하나의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HJ중공업이 이번에 건조하는 LNG 벙커링선은 길이 144m, 너비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상 최대 실적 달성…한화오션 지분 추가 인수로 사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한, 1조 3000억 원을 투자해 한화오션의 추가 지분을 인수하며 방산과 조선해양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11조 2462억 원, 영업이익 1조 7247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의대 정원 확대 1년, 멈춰선 교육… 정부, 정상화 대책 마련 나선다
정부가 의료 인력 확충을 위해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늘린 지 1년이 지났지만, 의대 교육은 여전히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 3월 신학기를 앞두고 교육부는 이달 중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지난해 2월, 정부는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입학 정원을 기존 3058명에서 5058명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HD현대, 조선·전력기기 실적 호조… 지난해 매출 67조 원 돌파
HD현대가 조선·해양 및 전력기기 부문의 강한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67조 7656억 원의 매출과 2조 983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10.5%, 영업이익 46.8% 증가한 수치다.특히 조선·해양 부문을 담당하는 HD한국조선해양은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와 생산 효율성 개선으로 25조 5386억…
글로벌 HR 플랫폼 딜, 매출 8억 달러 돌파… 대규모 투자 유치
HR 테크 기업 딜(Deel)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증가한 8억 달러(약 1조 176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딜은 온보딩, 컴플라이언스, 글로벌 급여 지급, 이민 지원 등 HR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을 다각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또한, 딜은 3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 소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