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 중 300명 이상이 고가 차량을 보유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희정 의원(국민의힘)이 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311명의 임대아파트 입주자가 입주 및 재계약 자격 기준을 초과하는 차량을 소유하고 있었다.수입차 소유자는 135명으로, BMW 50대, 메르세…
조달청, 전국 무주부동산 1000필지 국유화 추진…6개월간 공고 실시
조달청은 9월 30일부터 2025년 3월 30일까지 6개월간 강원 고성군 등 전국에 분포한 소유자 없는 부동산(무주부동산) 1000필지(총면적 57만7091㎡)를 국유화하기 위한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고 대상은 지적공부에 누락되었거나 소유권 복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토지 등이다. 공고 기간 내 정당한 권리자나 이해관계인이 권리를 신고하…
산후조리원, 절반 이상이 서울·경기에 집중… 지방 임산부 지원 필요성 제…
전국에 운영 중인 산후조리원의 절반 이상이 서울과 경기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지방 임산부들이 산후조리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전국의 산후조리원은 총 456개소였다. 그 중 경기도에 145개소(31.8%), 서울에 112개소(24.6%…
정부, 배춧값 안정 위해 수입 추진…다양한 대책 마련
정부가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급등한 배춧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배추 수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원예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하며, 중국에서 신선 배추를 수입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추 수입은 외식업체, 식자재업체, 수출 김치 업체 등을 주요 수요처로 하며, 수입 물량은 산지 상황에 따라 확대될 예정이다.배추…
롯데리아, 배달 서비스 가격 차등 운영 시행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가 24일부터 오프라인 매장과 배달 서비스의 가격을 분리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이번 조정에 따라 배달 주문 시 단품 메뉴에는 700원에서 800원이 추가되며, 세트 메뉴는 1,300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이는 가맹점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설명됐다.롯데GRS 관계자는 "전국 가맹점 협의회와의 회의를 …
4분기 전기요금 동결, 인상 가능성 상존
올해 4분기(10~12월) 전기요금이 현 수준에서 동결되기로 결정됐다. 이는 정부가 한국전력의 재무 상황을 고려하면서 이루어진 미세조정의 일환으로, 향후 요금 인상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한국전력은 23일 발표를 통해 4분기의 연료비조정단가를 킬로와트시(㎾h)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조정단가는 유연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등 변…
국토부, 추석 연휴 교통사고 49.4% 감소…국민 협조에 감사
국토교통부는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 동안 교통사고가 전년 대비 49.4%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루 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28.8건으로, 전년 452.4건에서 크게 줄었으며, 사망자 수도 일 평균 4.2명으로 전년 대비 39.1% 감소했다.연휴 기간 동안 총 이동 인원은 3,503만 명으로, 작년보다 14…
고물가 속 중고 명품 수요 급증, 명품 시장의 변화 신호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명품 시장에서 중고 제품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명품 플랫폼에서의 누적 카드 결제 금액은 3천758억 원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1% 감소한 수치다. 2022년과 비교할 경우, 감소폭은 …
한국교통안전공단, 이륜차 사고자동신고 시스템 효과 입증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예산군에서 시범 운영 중인 이륜차 사고자동신고 시스템이 고령 운전자의 낙상 사고를 신속하게 구조하는 데 기여했다고 20일 발표했다.지난달 27일, 이 시스템이 장착된 이륜차에서 단독 사고가 발생했으며, 약 90초 만에 관제 센터로 사고 알림이 전송됐다. 이후 119에 신고가 이루어져, 60대 고령 운전자가 빠르게 구조되…
무더위 지속, 추석 전력 수요 30% 증가… 88.2GW 기록
장기간의 무더위로 인해 에어컨 사용이 증가하면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력 수요가 지난해보다 약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16일부터 18일 사이의 최대 전력 수요는 평균 70.3GW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4.4GW와 비교해 29.2% 높은 수치다.추석 연휴가 끝난 19일에도 전력 수요는 평년보…
올해 3분기 글로벌 반도체 제조 산업이 2년 만에 모든 주요 지표에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과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수요 증가가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SEMI와 테크인사이트가 공동으로 발표한 반도체 제조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전자제품 판매는 전분기 대비 8% 성장했으며, 4분기에는 20% …
LG에너지솔루션, 비전기차 배터리 사업 확대로 수익성 개선 모색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비전기차(Non-EV)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자율주행 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베어로보틱스와 배터리 셀 공급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 베어로보틱스가 생산하…
NH농협은행, 연말 가계대출 관리 위해 비대면 대출 상품 한시적 중단
NH농협은행이 연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네 가지 비대면 직장인 신용대출 상품의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14일 밝혔다. 중단되는 상품은 △NH직장인대출V △올원 직장인대출 △올원 마이너스대출 △NH씬파일러대출이다. 다만, 기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은 판매가 지속된다.시중은행들은 가계대출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비대면 대출 상품 판매를…
HJ중공업, 필리핀 세부 신항만 건설사업 수주…현지 물류 인프라 확충에 …
HJ중공업 건설부문이 필리핀 교통부로부터 세부 신항만 건설사업의 낙찰통지서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세부항 북동쪽 콘솔라시온 지역에 위치하며, 25만㎡ 규모의 매립지에 2000TEU급 선박 2대가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부두와 운영시설 및 진입도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금액은 약 2820억 원으로, 재원은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
영풍·MBK파트너스, 고려아연 이사들 상대로 7000억 손해배상 주주대표…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공개매수와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의와 관련해 이사들을 대상으로 약 700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주주대표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이들은 고려아연 이사회가 주식을 시장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수함으로써 선관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로 인해 회사가 6732억 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