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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불법 이민자 급증 시 국경 폐쇄 방침… 바이든 행정명령 서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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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박은지기자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4-06-0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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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정부가 불법 이민자 수가 일정 기준을 초과할 경우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A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대한 행정명령에 곧 서명할 예정이다.


    행정명령에 따르면, 불법 이민자 수가 하루 평균 2500명을 넘으면 국경을 폐쇄하고, 이민자 수가 1500명 이하로 줄어들면 국경을 다시 개방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4일 국경지대 시장들을 초청한 백악관 만찬회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해당 행정명령은 미 이민법 202조 F항에 근거하며, 이는 미국 대통령에게 국익에 해를 끼칠 수 있는 경우 외국인 이민자들의 입국을 강제로 중단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재임 시절 이 조항을 근거로 이민을 통제한 바 있다.


    미국 유권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민 정책에 큰 불만을 표하고 있다. AP의 4월 여론조사에 따르면, 56%의 응답자들이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이민 및 국경 안전이 악화되었다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37%만이 이와 같은 답변을 했다.





    박은지기자/2024.06.04

    alska3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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