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IAEA와 후쿠시마 오염수 조사 확대 합의… 중국산 수산물 수입 재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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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중국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도의 조사 방식을 확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IAEA는 후쿠시마 인근의 바닷물과 어류 조사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중국은 조사 확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조사는 IAEA의 모니터링 체계를 중시하면서도 중국의 요구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각국의 분석 기관들이 참여하고, 후쿠시마 주변 해역에서 바닷물과 수중 토양 샘플을 수집해 방사성 물질의 수치를 감시할 예정이다. 조사 지점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오염수 방류 이후 중국은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원전 주변의 조사 범위를 확대해줄 것을 요구해왔다. 일본은 이러한 조치로 인해 수산업계가 큰 타격을 입었지만, IAEA 기준에 따라 충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조사 확대가 실현되면 일본은 중국으로부터의 수산물 수입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효진기자/2024.09.20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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