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 난기류 사고 피해자들에게 경상 1400만원·중상 3400만원 보상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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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항공은 지난달 발생한 극심한 난기류로 인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승객들에게 보상을 제안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항공은 경미한 부상을 입은 승객들에게는 1만달러(약 1400만원)를 제공할 예정이며, 심각한 부상을 입은 승객들에게는 우선 2만5000달러(약 3400만원)를 선지급한 후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모든 승객들에게는 항공료 환불과 함께 유럽 연합 또는 영국의 규정에 따른 지연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도 항공사는 전했습니다.
지난달 20일 발생한 사건은 런던발 싱가포르행 SQ321편이 미얀마 상공에서 극심한 난기류를 겪었을 때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73세 승객이 심장마비 의심 증상으로 사망하고 다수의 승객이 다쳤습니다. 사고로 다쳐 치료를 받고 있는 승객들은 척수, 뇌, 두개골 등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20명의 승객이 여전히 방콕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싱가포르항공은 사고 후 지속적으로 피해자들을 돕고 있습니다.
박은지기자/2024.06.11
alska3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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