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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반도체 산업, TSMC와의 기술 격차를 줄이기 어려워...주가 격차는 19년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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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박은지기자
    댓글 0건 조회 46회 작성일 24-06-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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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주요 칩 파운드리 기업 중 하나인 SMIC와 대만의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 사이의 주가 격차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벌어졌다는 소식입니다. TSMC의 주가가 상승한 반면에 SMIC의 주가는 하락했는데, 이로써 두 기업 간의 연간 주가 수익률 격차는 약 55.5%포인트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중국이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대규모로 국책 펀드를 조성한 노력과 관련이 있습니다. 중국은 2014년부터 '국가 집성 회로 산업 투자기금'을 통해 SMIC를 포함한 여러 기업에 투자를 하고 있으나, 미국의 수출 규제 등으로 인해 기술적인 격차를 따라잡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재 중국의 기술력으로는 TSMC와 경쟁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의 반도체 기술은 여전히 7나노미터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현재 시장에서 사용되는 칩보다 뒤떨어진 수준입니다. 반면 TSMC는 3나노미터까지의 칩을 생산하는 등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최근 '빅 펀드 3호'를 조성하여 반도체 산업에 추가 투자할 계획이지만, 미국의 대중 규제 등으로 독자적인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기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이번 펀드의 운용 규모는 역대 최대로, 주로 제조 장비 개발과 실리콘 웨이퍼, 화학 등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적으로 중국의 반도체 산업이 TSMC와의 기술 격차를 줄이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로 보입니다. 중국 정부와 기업들은 미래를 위해 더 많은 노력과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은지기자/2024.06.11

    alska3421@naver.com


    사진출처-나무위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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