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과 라오스, 철도 연결로 '방콕에서 베이징' 꿈이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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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터 태국과 라오스가 수도를 연결하는 철도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입니다. 이 서비스는 방콕과 비엔티안을 연결하여 동남아와 중국 간의 교통 네트워크를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방콕에서 태국 농카이까지 운행 중인 철도는 농카이에서 라오스 비엔티안의 캄사바스역까지 연장될 계획입니다.
이 철도 연결은 주변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중국과의 경제적 및 운송 연결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중국의 고속철도망이 이미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과 연결되어 있어, 이번 방콕-비엔티안 철도 연결은 중국과의 전체적인 운송 네트워크 개선을 의미합니다. 이 철도는 중국 베이징과의 연결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방콕에서 베이징까지의 거리는 약 3320km이며, 철도를 이용할 경우 약 24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행기를 이용할 경우 이 거리는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철도를 통한 여행은 중국 내 도시 간 직접적인 연결을 제공하며, 장기간 여행을 선호하지 않는 여행자들에게 매우 편리할 것입니다.
이러한 철도 연결은 라오스와 중국 간 뿐만 아니라,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BRI)의 일환으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철도가 완성되면 중국 베이징에서 말레이시아 북부 및 싱가포르까지 이어질 수 있어,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경제적 통합을 촉진할 것입니다.
체크인 아시아의 개리 보워먼 대표는 이와 관련하여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의 고속철도 네트워크를 자랑하고 있으며, 이번 철도 연결은 동남아시아와 중국 간의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중국 기업들의 인프라 기술 수출과 관련된 장기적인 전망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번 철도 연결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교통과 경제 발전에 큰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효진기자/2024.06.13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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