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다이어트약 인기로 인슐린 주입기 공급 부족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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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글로벌 다이어트약의 인기 증가로 인해 인슐린 주입기의 공급이 위협 받고 있습니다. 최근 여러 제약회사들이 다이어트 약품 생산에 집중하면서 인슐린 주입기 생산을 줄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노보 노르디스크사는 지난 달 만료된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남아프리카를 포함한 일부 국가들에 인슐린 주입기를 공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다른 제약업체들도 관련 계약에 대해 입찰하지 않았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이 결정은 남아프리카의 병원들이 인슐린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위한 중요한 의료 장비인 인슐린 주사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 노인, 시각 장애인 등이 이 장비에 접근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남아프리카 보건서비스 부문 책임자는 "다이어트약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제약업체들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라인을 다이어트 약품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인슐린 주입기 생산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당뇨병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공중보건 문제로 인식되고 있으며, 특히 낮은 소득 계층 및 중산층 국가에서 당뇨병 환자들이 인슐린 주입기와 같은 중요한 치료 장비에 접근하기 어려울 경우 그들의 건강 상태가 악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따라 국제적인 관심과 해결책 모색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효진기자/2024.06.20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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