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증시, TSMC 주가 강세에 사상 최고치 경신... 아시아 증시도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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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만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대만 증시는 반도체 업체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의 강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한국 시간 기준으로 11시20분에 1.44% 상승한 2만3084.45를 기록했다. 이는 TSMC 주가 상승에 큰 영향을 받은 결과로, 시가총액 1위 기업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TSMC(ADR)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1.38% 상승하여 179.6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TSMC의 시총이 9320억달러로 늘어나며 1조달러 시총 돌파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엔비디아의 상승 랠리에 따른 영향도 있어 미국 뉴욕증시는 물론 아시아 증시 전반에 매수 열풍이 강하게 불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1.67% 오른 1만8214.48을 기록하며 강보합을 보였고,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24% 하락한 3023.07을 기록했다. 미국의 5월 소매 판매 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한 결과가 미국 금리 인하 기대를 부추기며 증시가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전체적으로 아시아 증시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58% 상승한 3만8707.21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관련 주가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며 뉴욕증시의 상승 흐름이 도쿄 시장까지 영향을 미쳤다. 반면, 도쿄일렉트론은 상승 출발했다가 하락 반전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날 오전에는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 차관이 중국의 인공지능(AI) 칩 개발에 대한 추가 제한을 요청하기 위해 네덜란드와 일본을 방문한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로 인해 ASML과 도쿄일렉트론의 중국 사업 활동에 대한 추가 제한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졌다.
박은지기자/2024.06.19
alska3421@naver.com
사진출처-나무위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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