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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진국 중앙은행, 금 보유 확대 추진…달러화 비중 줄이기 위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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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박은지기자
    댓글 0건 조회 61회 작성일 24-06-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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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진흥단체 세계금협회(WGC)의 최근 연례 설문조사에 따르면,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달러화 보유를 줄이고 금 보유를 늘리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5년 동안 선진국 중앙은행의 자산보유고에서 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작년에 비해 금 보유 비중을 늘릴 것으로 응답한 선진국 중앙은행은 60%에 이르며, 이는 이전 설문에서 나온 38%보다 상당한 증가입니다. 특히, 당장 내년에 금 보유 비중을 늘리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8%에서 올해는 13%로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주로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금을 많이 보유해 온 것을 반영한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미국이 러시아에 경제제재를 가하면서 선진국들도 달러화를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자산인 금을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WGC의 샤오카이 판 중앙은행 팀장은 이와 관련해 "선진국들이 금 비중을 늘리고 달러화 비중을 줄이겠다고 선언하고 있다"며 "이는 올해 더욱 두드러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이는 신흥국들이 금 보유 비중을 줄인다는 것이 아니라, 선진국들이 신흥국을 따라 금을 적극적으로 매입하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중앙은행들이 금을 보유하는 목적은 금의 장기적인 가치와 위기 시 안정적인 자산으로서의 역할, 자산 분산 효과 등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각국 중앙은행은 지난 수년간 금 보유량을 꾸준히 확대해 왔으며, 이러한 추세는 최근 금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선진국들의 움직임은 금 시장에 중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경제 상황 변화에 따라 더욱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박은지기자/2024.06.19

    alska3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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