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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 파산 절차 밟아... 전기차 시장 둔화로 자금난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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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박은지기자
    댓글 0건 조회 59회 작성일 24-06-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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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의 신생 전기차 업체 피스커(Pisker)가 결국 파산 절차를 밟게 되었습니다.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피스커는 17일 현지 시간 밤 늦게 미국 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이 업체의 자산은 약 5억에서 10억 달러, 부채는 약 1억에서 5억 달러 사이로 보고되었습니다.


    피스커의 파산은 사실상 예견된 결과였으며, 이전에도 구조조정과 자본시장 거래를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자금난에 시달려온 피스커는 대형 자동차 제조사와의 투자 협상이 결렬된 바 있습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 투자자는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 닛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스커는 덴마크 출신 자동차 디자이너 헨리크 피스커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에 대항할 제 2의 주요 업체로 기대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전기차 수요의 둔화와 함께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생산 문제와 기술 결함, 당국 조사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자금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피스커는 지난 3월에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이 폐지되기도 했으며, 잠재적인 파산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재무자문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직원 해고 등의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 주요 외신은 "고금리 환경에서 자본 접근성이 낮아진 가운데 차량 마케팅 및 유통 비용이 증가하고, 전기차 수요가 둔화됨에 따라 자금난이 심화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피스커의 파산은 전기차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과 고난을 보여주는 사례로, 시장의 변화와 기업 전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박은지기자/2024.06.18

    alska3421@naver.com


    사진출처-나무위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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