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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 지분 추가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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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박은지기자
    댓글 0건 조회 81회 작성일 24-06-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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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버크셔)가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기업인 비야디(BYD)의 지분을 추가로 매각했다고 17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버크셔는 최근 홍콩에 상장된 BYD 주식 130만 주를 3980만 달러(약 549억원)에 매각했다. 이번 매각으로 버크셔의 보유 지분은 기존 7%에서 6.9%로 줄어들었다.


    버크셔는 2008년 BYD 주식 약 2억2500만 주를 약 2억3000만 달러(약 3175억원)에 처음 매입했다. 이는 중국 등에서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후 2022년 4월 BYD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인 600% 가까이 급등하자, 버크셔는 2022~2023년에 걸쳐 BYD 보유 지분 절반을 처분했다.


    이번에 버크셔가 BYD 지분을 추가로 줄인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1990년대에 휴대폰용 배터리 제조로 사업을 시작한 BYD는 2003년 자동차 제조업에도 뛰어들어 꾸준히 성장해왔다. 지난해 4분기에는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1위 전기차 판매 기업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주춤하고, 테슬라가 가격 인하에 나서면서 올해 1분기 BYD는 전기차 판매 1위 자리를 테슬라에 다시 빼앗겼다.


    또한, 유럽연합(EU)이 최근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도 BYD의 성장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박은지기자/2024.06.18

    alska3421@naver.com


    사진출처-나무위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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