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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코로나 이후 글로벌 자본 시장 30% 이상 흡수… 달러 역학 변화 가능성 속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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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박은지기자
    댓글 0건 조회 59회 작성일 24-06-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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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자본 흐름의 상당 부분을 흡수했지만, 예상되는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달러의 역학이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블룸버그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는 17일에 발표한 보도에서 "미국이 코로나 이후 글로벌 자본흐름의 1/3을 휩쓸어버린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미국의 달러 흐름과 전망을 주목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데이터 분석을 인용하여, 팬데믹 이전 달러의 국제자본 시장 비중이 18%였던 것에 비해 팬데믹 이후 이 비중이 30% 이상으로 급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2020년 달러 부족으로 인한 투자 불안 증가와 2022년 러시아 자산 동결 사태로 인해 달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음을 나타냅니다. 미국의 금리가 오랜 시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며 투자 매력이 높아졌으며, 친환경 에너지 및 반도체 산업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의 대규모 보조금 정책도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유치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미국 내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달러의 역학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가 다시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바이든 정부의 핵심 정책을 되돌리겠다고 공언하며,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11월 예정된 대선에서 미국 내 분열과 관련된 정치적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우려가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습니다. 세금, 관세, 지정학적 긴장 등의 정책적 불확실성이 급증할 가능성을 우려하며, 이는 외국인 투자자와 미국 내 기업들 모두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습니다.


    TS 롬바르드의 그레이스 팬은 이와 관련하여 "미국의 정치적 불협화음이 대선 결과에 대한 존중, 법치, 정부 기관의 역할에 대한 깊은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블룸버그에 전했습니다. 그는 "제도적 관점에서 규제의 명확성을 바탕으로 한 법치주의가 외국인 투자자와 미국 내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게 중요하며, 다음 대통령 임기 동안 이러한 원칙이 균형 있게 유지될 것인지가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미국이 현재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이 달러의 향방을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향후 미국의 정치적 및 경제적 발전이 달러화 추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은지기자/2024.06.17

    alska3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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