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크의 엑스, 리더십 변화와 경영 불안... 새 CEO 선임과 머스크의 압박 속에서의 전략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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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엘론 머스크의 미디어 기업 엑스(X·옛 트위터)에서 최고경영자(CEO)인 린다 야카리노가 최근 중요한 인사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야카리노 CEO는 비즈니스 운영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였던 조 베나로크를 해고하며 이러한 결정은 새로운 성인 콘텐츠 정책의 출범에 따른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카리노 CEO는 후임으로 닉 피클즈를 임명했는데, 피클즈는 글로벌 대관 책임자로서 엑스의 중요한 고위직을 맡고 있습니다. 그는 엘론 머스크가 엑스를 인수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직책을 유지해 온 인물로, 이번 인사 결정은 머스크와 야카리노 CEO 간의 긴장 상황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엑스 내부에서는 최근 머스크의 경영 스타일이 수익 증대와 비용 절감을 강조하며 회사 운영에 대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머스크는 미국과 영국 영업팀을 축소하고 출장비 등을 줄이도록 지시한 바 있으며, 이로 인해 일부 직원의 이직과 관련된 정기 성과 평가가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야카리노 CEO는 최근 회의에서 성과 관리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으며, 엑스의 재정 상태와 성과를 놓고 머스크와의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FT는 전했습니다. 머스크는 최근에는 엑스의 광고주들을 재확보하기 위해 칸 라이언즈 국제 광고제에 참석하며 야카리노 CEO와 협력을 강화하려고 노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일부 광고계 인사들은 엑스가 전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선호하는 광고 채널 목록에 부족함이 있다고 지적하며, 회사의 콘텐츠 관리와 리더십 스타일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야카리노 CEO는 이러한 상황에서 데이비스 보링컴퍼니 CEO인 스티브 데이비스의 등장을 경계하고 있으며, 그의 부인이 엑스에서 부동산 전략 담당으로 일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엘론 머스크와 린다 야카리노 CEO 사이의 긴장 상태는 엑스의 경영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회사는 현재 상황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박은지기자/2024.06.24
alska3421@naver.com
사진출처-나무위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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