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관광세 50달러로 인상 추진 중…관광세 인상 추진으로 지속 가능한 관광 환경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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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최대 관광지인 발리가 관광세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주의회는 큰 폭의 인상을 논의 중에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발리 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발리 주의회 회의에서 크레스나 부디 주의원은 현재의 관광세가 너무 저렴하여 발리를 값싼 관광지로 인식시키고 있다며, 관광세를 50달러(약 7만원)로 인상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크레스나 부디 주의원은 발리를 찾는 관광객들은 현지 법과 규범을 더 높은 수준으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추가된 수입은 발리 주의 교육과 보건 부문에 사용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러한 제안은 발리 주지사도 검토 중에 있으며, 관광세 인상을 위해 지방 규정을 개정할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발리 주정부는 관광세의 징수 강화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으며, 현재까지 약 220만 외국인 관광객 중 40%만이 관광세를 납부한 상황입니다. 이는 국내선 공항에서의 세금 징수 감독이 덜 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되었습니다.
발리는 지난 2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에게 15만루피아(약 1만3천원)의 관광 기여금을 징수하고 있으며, 웹사이트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습니다. 면세 대상으로는 외교관, 관용여권 소지자, 항공 승무원, 장기체류비자 소지자(KITAS·KITAP), 골든 비자, 유학 비자 등이 포함됩니다.
이번 관광세 인상 제안이 발리의 관광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한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은지기자/2024.06.24
alska3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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