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일본 구마모토현에 제2공장 건설 착수... 6나노 첨단 반도체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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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가 일본 구마모토현에 제2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부지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고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
TSMC의 구마모토 공장 운영 자회사인 JASM(Japan Advanced Semiconductor Manufacturing)에 따르면 지난 22일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서 제2공장 부지 조성공사가 시작됐다. 이 공장은 예정대로 올해 하반기에 건물 건설에 착수해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2공장은 지난 2월에 개소한 TSMC 제1공장 동쪽에 인접해 있으며, 부지 면적은 제1공장의 약 1.5배인 32만1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총투자액은 2조2천억엔(약 19조원) 규모로, 일본 정부는 이 중 최대 7천320억엔(약 6조3천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TSMC는 제2공장에서 6∼7나노미터(㎚) 첨단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이며, 이는 제1공장에서 생산하는 12∼28나노 공정 제품보다 앞선 기술이다. 제1공장은 올해 10∼12월부터 300㎜ 웨이퍼 환산 기준으로 한 달에 약 5만5천장의 12∼28나노 공정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제2공장 건설로 TSMC는 일본에서의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하며, 첨단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지기자/2024.06.27
alska3421@naver.com
사진출처-나무위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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