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24년 5월 소비지출,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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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의 회복 상황과 관련된 최근 데이터가 공개되었습니다. 닛케이와 요미우리 등 주요 일본 매체들은 2024년 5월 실질 소비지출이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0% 증가에 못 미친 결과로, 소비지출이 2개월 만에 전년 동월을 밑돌았음을 의미합니다.
총무성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인 이상 가구의 평균 실질 월 소비지출은 약 29만328엔(약 248만4395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계절 조정치로는 전월보다 0.3% 줄었으며, 물가 상승에 따른 절약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명목적으로는 5월 지출이 작년 동월 대비 1.4% 증가했지만, 실질적인 소비는 감소했음을 보여줍니다.
소비지출을 구성하는 주요 항목 중 전기료와 가스요금 등 광열·수도가 9.7% 크게 줄었으며, 가구·가사용품, 교양·오락, 주거, 의복·신발 등도 감소했습니다. 반면 자동차 관련 비용이 포함된 교통·통신 비용은 4.2% 증가했으며, 보건 의료와 교육 등 일부 분야는 소비가 확대되었습니다.
또한, 근로자 세대당 5월 수입은 실질로는 3.0% 증가한 50만231엔에 달했으며, 명목으로는 6.4%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일본 경제의 소비 패턴과 가계 소득의 상황을 심도 있게 분석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됩니다.
이번 데이터는 일본 경제의 현재 상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며, 앞으로의 경제 정책 및 소비 동향에 대한 전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박은지기자/2024.07.05
alska3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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