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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텔, 1.8나노 공정 초기 수율 난항에도 초미세공정 경쟁에서 승부수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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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박은지기자
    댓글 0건 조회 39회 작성일 24-09-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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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텔이 올해 생산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1.8나노(18A) 파운드리 공정이 초기 수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초미세공정의 도입 초기 단계에서 수율 안정에 난항을 겪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최근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인텔에게는 추가적인 악재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인텔은 2나노(20A) 공정 대신 1.8나노 공정에 집중하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TSMC와 삼성전자를 넘어서기 위한 초미세공정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텔이 1.8나노 공정에서 제조한 브로드컴 반도체의 테스트가 통과되지 않았으며, 해당 웨이퍼의 수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브로드컴은 아직 평가를 마치지 않았으나, 대량 생산 전환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인텔은 내년 대량 생산을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으나, 일정 연기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인정한 셈이다.


    인텔은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1.8나노 공정에 집중하는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인텔은 내년부터 일부 파운드리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2027년에는 의미 있는 수준의 매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현 상황을 개선할 반도체지원법(칩스법) 지원금은 연내 지급이 어렵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박은지기자/2024.09.05

    alska3421@naver.com


    사진출처-나무위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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