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미국 대중국 수출 규제 비판…경제적 동기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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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ASML이 미국 주도의 대중국 수출 규제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ASML의 크리스토프 푸케 최고경영자(CEO)는 뉴욕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수출 규제가 점점 국가 안보보다는 경제적 동기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동맹국들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커질수록 이에 대한 반발도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은 중국의 반도체 산업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여러 해 동안 규제를 강화해왔으며, ASML의 첨단 반도체 장비 수출을 제한해왔다. 그러나 ASML의 대중국 수출은 오히려 증가했고, 중국은 7나노 공정 기술을 내장한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기술 격차를 줄이고 있다.
ASML은 대중국 수출 규제에 어느 정도 순응할지는 아직 미지수이며, 네덜란드 정부 또한 ASML의 경제적 이익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은지기자/2024.09.05
alska3421@naver.com
사진출처-나무위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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