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1년간 식품방사능 검사 결과 전량 '안전'
페이지 정보
본문
서울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1년간 진행한 2만6천772건의 식품 방사능 검사에서 모든 샘플이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고 2일 발표했다.
방류 시점인 지난해 8월 24일부터 올해 8월 24일까지 진행된 검사는 방류 전 1년간의 검사 수(1천484건)의 약 18배에 해당하며, 9월 이후에도 추가 5천건의 검사를 계획하고 있다. 서울시는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2만1천539건의 검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을 덜기 위해, 서울시는 방사능 검사 장비를 확충하고 매일 수산물 도매시장과 주 3회 전통시장에서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시민들이 직접 식품의 방사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민방사능 검사청구제'도 운영하며, 현재까지 1천471건이 접수되어 올해에는 208건이 처리되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방사능 검사를 계속 확대하고,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식품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에서 유통되는 식품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결과를 신속히 공개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진기자/2024.09.02
gywls147147@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