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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호 태풍 산산, 일본 상륙 후 열대저기압으로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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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효진기자
    댓글 0건 조회 32회 작성일 24-09-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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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일, 제10호 태풍 산산이 일본 열도를 강타한 후 1일 정오에 열대저기압으로 전환되었다. 태풍은 느린 이동 속도로 인해 일본 전역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산산은 8월 29일 일본 남부의 규슈 지역에 상륙한 뒤, 중부 지방에서 거의 정체 상태를 유지하며 세력이 약해졌다. 현재 산산은 중심기압이 1000hPa로, 북서 방향으로 느리게 이동하고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일본 전역에는 강한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으며, 도쿄를 포함한 간토지방에는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시즈오카현 아타미시에서는 72시간 동안 654mm의 강수량을 기록하며, 가나가와현 에비나시에서는 444.5mm가 내렸다. 두 지역 모두 역대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6명, 실종 1명, 부상 127명으로 집계되었으며, 미야자키현에서는 돌풍으로 인해 860여 채의 주택이 파손되었다. 또한, 신칸센 등 교통 수단의 운행에도 큰 차질이 생겼다.




    산산의 느린 속도로 인해 대량의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심각해졌다는 분석이 있다. 일본 기상청은 최근 태풍의 수와 이동 속도가 느려지고 있으며, 이는 편서풍의 약화와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효진기자/2024.09.02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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