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독일, 중국과의 무역파트너십 퇴조…미국과의 경제적 강화 추세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박은지기자
    댓글 0건 조회 64회 작성일 24-05-13 09:23

    본문

     

    독일의 최대 무역 파트너가 미국으로 대체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과의 무역 규모가 중국과의 교역을 넘어섰으며, 이는 독일 경제에 대한 미국의 수요 증가와 중국과의 경제적 디커플링 등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12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독일과 미국 간 수출입 규모는 630억 유로(약 93조1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에 반해 독일과 중국 간 교역 규모는 600억 유로를 밑도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독일은 지난 몇 년간 중국과의 무역 파트너로서 큰 의존도를 보였으나, 최근 미국과의 관계가 강화되면서 그 패턴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미국의 강력한 경제 성장과 함께 중국과의 경제적 디커플링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독일 기업들은 중국으로의 수출을 감소시키고 미국으로의 수출을 늘리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산업 등 중국이 독일에서 주로 수입했던 제품들의 생산이 중국 내부에서 이루어지면서 독일의 중국 수출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독일 정부는 중국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미국과의 경제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의 관계 강화에도 불구하고 독일 기업들은 중국과의 디커플링과 관련된 위험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유럽연합과 중국 간의 긴장 증대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양국 간의 무역 관행 조사 및 관세 부과 등의 논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는 독일 기업들이 중국으로의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독일은 중국과의 무역 파트너십을 유지하면서도 미국과의 경제적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박은지기자/2024.05.13

    alska3421@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