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하철, 뱀 출몰로 운행 중단 및 승객 하차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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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지하철에서 발생한 이색 사건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경 JR시부야역에 도착한 야마노테선 내선 순환 전철에서 뱀과 유사한 생물이 목격되었다는 승객의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열차운행회사인 JR동일본은 열차를 코마고메역에서 잠시 중지시키고, 승객들을 다른 차량으로 이동시키고 역무원들을 동원하여 차량 내부를 점검했습니다. 약 2시간 후, 뱀은 좌석 시트 아래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해당 사태로 인해 부상자는 없었지만, 약 2700명의 승객이 하차하고 열차 운행에 일부 지연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이 뱀이 약 20cm의 어린 구렁이로 추정되며, 독성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뱀은 경찰에 의해 야생으로 풀려보내질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은 일본에서 뱀이 지하철에 출몰한 두 번째 사례입니다. 이전에도 지난달 도카이도 신칸센 열차에서 40cm 길이의 뱀이 발견되어 열차가 일시 중단되는 사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뱀이 어떻게 지하철 안으로 들어왔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효진기자/2024.05.14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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