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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과 캄보디아, 연례 합동 군사훈련에서 '로봇 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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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효진기자
    댓글 0건 조회 51회 작성일 24-05-1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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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과 캄보디아가 합동으로 진행하는 군사훈련 '금룡 2024'의 첫날, 중국군이 기관총을 장착한 '로봇 개'를 선보였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17일 캄보디아에서 시작되었으며, 중국과 캄보디아 양국의 군사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훈련 첫날에 중국군이 공개한 군용 로봇 개는 네 다리를 가진 로봇으로, 등 부분에 원격 제어가 가능한 자동소총이 장착되어 있었다. 시연에서는 로봇 개가 걷는 모습만 공개되었으며, 사격 장면은 시연되지 않았다.



    훈련은 캄보디아 중부 캄퐁츠낭주와 시아누크빌 앞바다에서 1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훈련에는 캄보디아군 1,315명과 중국군 760명 등 총 2,000여 명의 병력이 참여하며, 중국 군함 3척, 캄보디아 군함 11척, 헬기 2대, 전차 69대 등이 동원된다. 실탄 사격을 포함한 다양한 육·해군 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캄보디아군은 이번 훈련이 역대 최대 규모이며, 훈련 비용은 중국이 부담한다고 발표했다. '금룡' 훈련은 2016년 캄보디아가 미국과의 합동 훈련을 취소한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다. 캄보디아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중국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대규모 중국 투자를 받아오면서 군사적 협력도 점점 확대하고 있다.







    이효진기자/2024.05.17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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