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동산 재벌 프랭크 맥코트, 중국 틱톡 미국 사업 인수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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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부동산 재벌인 프랭크 맥코트가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인수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틱톡은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미국 당국은 이 플랫폼이 미국인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여론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며 강제매각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맥코트는 자신의 프로젝트 리버티 이니셔티브를 통해 구겐하임 증권 등과 함께 틱톡의 미국 사업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젝트 리버티는 지난 2021년에 맥코트가 설립한 기구로, 틱톡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맥코트는 틱톡 인수 시 플랫폼을 재정비하여 개별 사용자가 자신의 디지털 신원과 데이터를 더 잘 통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틱톡은 미국에서 약 1억7천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우울증 유발 등의 이유로 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틱톡은 지난달에는 '틱톡 강제 매각법'이 제정되어 바이트댄스에게 270일 안에 미국 내 서비스를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에 바이트댄스는 미국 사업장을 매각할 수 없으며 매각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틱톡은 이 법의 합헌성에 이의를 제기하는 연방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번 틱톡 인수에 관심을 표명한 이들은 이전에도 있었으며, 세간에서는 틱톡의 기업가치를 200억 달러에서 1천억 달러 이상까지 다양하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박은지기자/2024.05.16
alska3421@naver.com
사진출처-홈페이지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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